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10주기를 맞이하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것들. - 쁠뤼의 보물창고

     

     

    안녕하세요~ 쁠뤼입니다!

    오늘은 2020년 11월 23일인데요?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예!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 믿어요.

    바로 조선 민주주의 공화국( 이하, 북한 )의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10년이나 흘렀지만 유가족분들과 인근 주민분들, 그리고 넓게 봐서 우리 국민들 모두 아직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죠.

     

    오늘 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이 사건을 잊지말아야 다음에 또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당시에 조치가 미흡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어떻게 바꼈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께 이 내용들이 공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포스팅을 게제하게 되었어요.

     

    * 이 포스팅에서 사용된 사진들의 출처는 국방부 공식 블로그와 국가 보훈처 블로그, 나무 위키임을 밝힙니다. *

     

     

    북한의 포격으로 엉망이 된 연평도

     

    10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의 ' 대연평도 ' 를 향해포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해병대는 피격 직후 대응사격을 가했으며, 국군은 서해 5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곧 전군으로 진돗개 하나를 확대 발령하였어요.

     

    ' 연평도 포격 도발 ' 사건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국군 장병 2명이 전사하였고, 중경상 16명, 민간인 사망자 2명, 민간인 중경상 3명이 발생등 인명 피해와, 각종 시설및 가옥파괴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어요.

     

     

    포격 도발 이후, 참혹한 파괴의 현장

     

    이는 북한과의 휴전 이후, 북한이 우리나라의 영토를 직접 타격하여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최초의 사건으로 국제 사회의 이목을 크게 끌게 되었어요.

     

    이때, 북한측은 이 사건의 원인이 철저하게 우리나라에 있다고 주장하여 안그래도 냉각되어 가는 양국관계를 더욱 싸늘하게 만드는 사건이 되었죠.( 사건 발생 당시, 천안함 침몰 사건이 8개월 지난 때. )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긴급 대응 사격을 준비하는 연평도 해병대

     

     

    이 사건을 발단은 2010년 11월 23일 오전 8시 20분, 북한은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의 명의로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 영해에 대한 포 사격이 이루어질 경우 즉각적인 물리적 조치를 경고한다. " 는 통지문을 발송했고, 우리나라 국방부에서는 훈련중단 요청을 거절하고,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하였어요.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2시 24분까지  연평도 주둔 해병대가 3,657발의 사격 훈련을 했어요.

     

    훈련이 끝난지 10분후에 76.2mm 평사포, 122mm 대구경 포, 130mm 대구경 포를 이용해서 연평도를 향한 무차별 포격을 실시하였죠.

     

    최초의 포격이 발생하자, 해병대 자주포 부대는 K-9 자주포들을 대피시설인 포상 내부로 일단 숨기고 나머지 해병들도 몸을 피했어요.

     

    1차 포격이 잠잠해지자 K-9 자주포들을 다시 이동시켜서 첫 피격의 13분 후인 오후 2시 47분경부터 대응 포격을 시작하였고, 북측 무도 포진지쪽에 50발, 개머리 포진지쪽에 30발 합 80여발을 발사했어요.

     

    이때, 공군은 오후 2시 38분에 KF-16 2대와 F-15K 4대를 출격 시켰고, 오후 3시 41분 북한군의 공격이 중단됬어요.

     

    이 사건을 기점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교전수칙을 수정하여 민간인이 공격 받을 시 더욱 강력한 대응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서해 5도의 군전력 증강"을 지시하면서 국방력 강화를 통해 자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어요.

     

     

     

    솔직히 이 사건전에는 우리나라는 현재 분단국가이며, 휴전국가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있었지만, 가슴으로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는데요.

     

    이때를 기점으로 정말 ' 나는 제대로 알고있지 못했구나.. ' 싶은 생각과 함께 북한의 본질을 절절히 깨달았어요.

     

    저쪽은 김씨 왕가의 권력과 불만어린 시선들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우리나라를 이용만 해먹지 진심으로 통일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이 날, 있었던 일들을 되풀이 할 수 있는 그런 나라란것.

     

    우리는 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 날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는데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언급할께요.

     

    ' 야전 교범 개정 ' - 북의 도발이 있을경우 대등한 무기체계로 2배로 대응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국회에 출석하여 질답하던 중 " 해군과 공군이 언제라도 바로 사격할 수 있도록 타격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겠다. "라며 교전규칙을 대폭 강화하여 수정하겠다고 답변하고, 2000년 이후 북한군에 대해 ' 적 ' 이라는 표현이 사라졌었는데, 2010년도에 발간된 국방 백서에서 다시 ' 적 ' 이라는 표현이 사용됬어요.

     

    그리고, 새로 취임한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 북한이 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강력한 대응으로 그들이 굴복할 때까지 응징해야 한다. "라며 이야기 했어요.

     

     

    ' 국방 예산, 장비 정비 ' - 해병대 전력을 감축하는 국방개혁을 추진하고 있었고, 이 안에 따르면 해병대 병력은 2020년까지 3200명이 줄고 6여단도 연대급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져 있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추진되어오던 국방개혁 2020 예산안에서 이명박 정부가 국방예산을 22조원 삭감한 가운데,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2011년 국방 예산을 다시 증가시켜 통과시켰고, K-9 자주포 6문 중 3문밖에 사용할 수 없어 소극적인 대응에 그쳤다는 비판에 따라 군은 K-9자주포 6문을 추가로 배치하고, K-9 자주포보다 화력이 10배가 넘는 다연장 로켓포를 배치하는 등 연평도 전력도 증강시켰어요.

     

    이렇게 크게 2가지만 알아봤구요.

     

    오늘 이 포스팅으로 많은 사람들이 북한은 언제든지 다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나라이며, 

     

    10년전 겪은 비극으로 통해 우리가 정신적으로 단단해져, 어떤 화전양면 전술로 앞에서 살살 웃으며 다가오더라도

     

    딱 소리장도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답니다.

     

    * 화전양면 -  겉으로는 평화를 말하며 속으로는 전쟁을 준비한다. *

    * 소리장도 - 웃음속에 칼을 감춘다. *

     

    그리고 크게 2가지로 줄여서 말씀드렸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3개 사이트에서 알아보실 수 있어요.

     

    ' 국방부 공식 블로그 '

    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국방부 대표 블로그

    mnd9090.tistory.com

     

     

    ' 국가 보훈처 공식 블로그 '

    blog.naver.com/mpvalove/22187263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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