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경주 맛집, 수도산 조개구이 식당.(새우 회, 새우 소금 구이가 일품!)(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공유!) - 쁠뤼의 보물창고

    안녕하세요~ 쁠뤼입니다! 오늘은 매해 새우 철이 되면 꼭! 꼭! 경주까지 가서 새우 회를 먹으러 다녀오는 경주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원래는 아는 사람만 알고.. 나만 아는 그런 맛집이었으면 싶었는데, 올해 새우 철이 되자마자 포항에서 경주로 가는 길에 풍경도 너무 이쁘고 기분이 너무 좋은 게 요즘같이 신경이 날카로울 수밖에 없는 시기에 기분 좋아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먹으러 지역을 이동할 때 느낄 수 있는 설렘, 행복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고요.

    부디 이 포스팅이 주말에 기분 좋은 드라이브와 맛있는 맛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포스팅에 첨부된 동영상은 가게 직원분의 허락을 구한 후 촬영한 영상임을 밝힙니다.*

    경주 맛집 가는길.

    오후 3시쯤에 나와서 경주 가는 길에 노을빛이 너무 이쁘고 풍경이 좋길래 차 안에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핳하...

    저희 부부는 연애할 때부터 매년 새우 철이 되면 항상 이 길을 지난답니다. 올 때마다 이 길을 달리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느낌... 이 길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가면 진짜 저에겐 경주 최고의 맛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가게가 있답니다.

     

    가게 입구.
    옆에 현수막까지!

    그렇게 풍경 감상하며 드라이브해서 도착했지만 너무 일찍 도착했어요.. 한 오후 4시 30분? 35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가게 오픈 시간은 오후 5시랍니다. 

    시간이 남는 관계로 주차장 쪽도 뭔가 고즈넉하게 잘 되어있어서 사진 찍으면서 이것저것 둘러봤어요!

    주차장 뒤쪽에 바로 이런 길이?

    주차장 뒤로 이런 길이 나있어서 한번 가봤는데, 한옥식 식당이 엄~~ 청 크게 있더라고요. 

    그렇게 둘러보다가 4시 50분 쪼금 넘었길래, 밖에 있으니 살짝 쌀쌀하기도 해서 와이프와 가게로 가보기로 했어요.

    내부에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아니 아직 오픈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저렇게 앉아있다니... 저 모습을 보면서 와이프가 '우리 일찍 잘 온 거 같아.'라고 이야기하길래, 맘속으로 십분 공감하면서 들어갔더라죠 ㅎㅎ

    참, 가게 이름이 '수도산 조개구이 식당'인데 저희는 조개구이를 한 번도 먹은 적이 없어요. 애초에 경주 토박이 친구님에게 이 집 소개받을 때 생새우, 새우 회로 소개를 받은 거라.. 맨날 새우 회만 먹었답니다!

    새우는 철이 있어서 방문전에 새우 파는지 물어보셔야해요.

    정말 여러 가지 맛있는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물론 저희는 서해 왕새우, 새우 파전만 시키지만요.

    위 사진에 영업시간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시겠어요.

    메인 메뉴나오기 전 기본 메뉴.

    당근, 고추, 오이, 초장, 고추냉이 , 새웃국 해서 나오는데요. 딱 메인디쉬를 즐기기 전에 입가심하기 딱 좋아요! 마침 밖에 쌀쌀해서 그런지 새우 그득그득 넣어서 우려낸 국이 정말 매콤, 시원한 게 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이날 생새우, 새우 소금구이 반반에 새우 파전, 밥, 음료수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매년 보는 모습이지만 항상 볼 때마다 멋지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박력 있게 팍팍 팍! 하면서 생새우 손질을 하셔서 먹기 좋게 올려주시는데, 올라올 때마다 허겁지겁 먹게 되는? 그런 묘미가 있어요.

    물론 이번에는 블로그 포스팅으로 인해 인고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보이시나요?

    엄청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어요. 생새우 회는 고추냉이 간장 해서 살짝 찍어먹는데 엄청 달달하고 맛있어요!

    항상 생새우만 먹다가 항상 이렇게만 먹지 말고 이번엔 소금구이도 한번 먹어보자고 와이프가 이야기하길래, 저도 솔깃해서 그러자고 말했죠.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생새우를 포기할 수는 없어서 반반을 선택!

    이렇게 와사비 간장에 살짝..!

    엄청 탱탱해요.. 말로 표현이 힘들 정도!

    쨋던 이렇게 항상 하는 감탄이지만 와이프랑 저랑 번갈아가면서 감탄하다가 새우 파전을 받았어요.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쫍쪼롬한 맛있는 새우파전!

    요건 못 참지! 허둥지둥하면서 사진 빠르게 찍고, 곧장 한 점을 입으로 가져가는 저였어요.... 머쓱.

    요건 못참지~!
    기다리던 소금구이도 나왔군요!

    그냥 먹으면 생새우랑 비슷하게 달달한 맛이 나더라고요. 이걸 먹는 방법은 왕소금이 새우랑 같이 나오는데요? 

    새우 껍질을 까서 그 위에 소금을 한 개에서 두 개 정도 올리고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이번에라도 소금구이를 잘 시켰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는 생새우, 새우 소금구이 반반하고 새우 파전 이렇게 시킬 것 같아요.ㅎㅎ

    소금구이 먹다보면 새우 머리 바짝 구운걸 가져오셔요.

    마지막에 나오는 새우 머리도 정말 쫍쪼롬한게 너무 맛있어요 ㅠ 그런데 저희 부부는 술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음료수와 함께 맛있는 새우 머리를 즐겼다지요 ㅎㅎ

    2명이서 초토화 완료!

    느긋하게 나온 메뉴 전부 먹고 일어서기 전에 시간을 보니까... 네? 거의 30분 만에 이걸 전부 해치웠네요..?(머쓱타드)

    주위를 둘러보니 저희가 들어오기 전부터 계시던 분들은 아직 전부 한창인데, 저희 부부만 다 먹고 계산하러 일어났더라고요!

    생새우, 소금구이 반반, 공깃밥 하나, 새우 파전 하나, 음료수 파인애플 환타 하나 이렇게 해서 6만 2천 원 정도 나왔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의 만찬이었어요. 조개구이집 특유의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성공적

    참, 경주 맛집, 수도산 조개구이 식당은 경주 페이 가맹점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잘 알아보고 다녀오시면 되시겠어요!

     

    이번에 새우 철이 되자마자 가게에 연락해서 새우가 된다는 이야길 듣고 바로 달려와서 이렇게 올해도 출석 도장을 꾹! 찍었는데요~?

    정말 혼자만 알기 아까운 맛이고, 가는 길도 너무 이뻐서 드라이브 기분전환하시고 맛집으로 마무리!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 먹고 길 따라 산책 한번 하고 집에 가서 꿀잠 자면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다들 힐링하시는 시간 잘 챙기셔서 요즘 같은 힘든 때에 다 같이 잘 헤쳐나가 보자고요!

    이만, 쁠뤼였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